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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갑작스런 노트북 작동불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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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안녕하세요. 2002년 여름에 NEC를 처음 접한 유저입니다.

NEC Versa Aptitude P3-700 / 256MB / 20GB

노트북이라는 기기는 모바일이 주 목적이라서 장거리 이동을 위해 승용차나 기차, 버스 등에 싣고 다니게 되죠...

장거리 이동 후에 프레젠테이션 들어가기 전에 폼잡고 노트북을 딱 켜니...

* 전원을 켜고 멍텅구리가 된다거나...
* 잠시 사용하면 다운되어 버린다든가...
* POST 스크린에서 넘어가질 않는다든가...
* 삑삑하는 경고음 뒤로 아무런 동작이 없다든가...
* 작업중 제멋대로 리부팅 되는 현상이 일어나거나...
* 심지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등의

"짜증과 공포" 작전 벌어지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습니다.

꼭 평소엔 멀쩡하다가 급하면 저런 현상을 일으키는게 PC관련 기기들의 특징인데요...

대부분 장거리 이동 후의 저런 문제는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서 부품이 제대로 접촉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부품들은 워낙에 케이스 안에 잘 고정되어 있거나 스폰지, 테이프 등으로 잘 밀착되어 있는데반해... 확장을 위해 여지를 준 부분들이나 주변기기와 연결되는 곳...

* 배터리 카트리지
* 확장 램뱅크
* PCMCIA 슬롯 같은 곳은

아무래도 고정이 취약한 부분입니다. 이 중에서... 배터리나 PCMCIA카드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리저리 만져본답시고 뺐다 다시 끼워보기는 하는데...

그래도 위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 난감합니다.

먼저 답을 말씀드리자면... 바로 "램 뱅크와 램!!!!"의 접촉 불량이 원인일 수 있고, 제가 종종 경험하는 대부분의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주변에서도 혹 왜 전원이 안켜지지? POST에서 화면이 안넘어가요~ 하시는 분이 계시거나 당하게 되시면...


다음의 단계대로 진행해 보세요...


1. 멋지게...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면서...

2. "할아버지께선 늘 이렇게 말씀하셨지... 궁시렁궁시렁" - 맥가이버의 트레이드 멘트 -

3. 작은 십자드라이버, 없으면 서류용 커터칼날을 모두 넣은 상태의 > 모양으로 튀어나온 곳으로 노트북을 뒤집어서 램뱅크 커버의 나사를 풉니다. 안풀리면 풀릴 때까지 오만가지 잡기술을 써보세요... 이빨로 물어 뜯거나... 헤드락... ㅡ.ㅡ; 뭔소리지?

4. 램 뱅크에서 램을 뺍니다. 확 잡아빼면, 노트북이 두!번! 죽습니다. 뱅크의 양쪽에 고정용 고리를 옆으로 벌리기만 해도 지가 벌떡 일어섭니다. 램을 다룰 땐, 손이나 옷의 정전기를 제거하는 것 잊지 마세요...

5. 형광등이나 창가쪽으로 램을 번쩍 들어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폼 납니다...

6. 폼 잡고나서, "흠... 심각하군... 대책을 생각해 봐야겠어..."라고 멘트를 날립니다. 다들 심각하다고 믿을 때쯤 되어서... 괜히 서랍 이곳 저곳을 뒤지고, 난리를 피웁니다.

7. 아무거나 눈에 띄는 것 중에 그럴싸 한 것을 집어 들고... 램과는 전혀 상관없는 노트북 껍데기의 불필요한 먼지를 제거합니다. 노트북 바닥의 고무에 묻은 때를 지워도 좋구요... 물론, 램을 손에 들고 마치 램을 고치는 듯...

8. "흠, 이쯤하면 되겠지?"라고 멘트를 날린 뒤... 유유히 다시 끼웁니다. 마찬가지로 앞뒷면 안가리고 마구잡이로 끼우다가 안들어가면... X팔립니다... 슬롯에 비스듬히 밀어 넣어서 안들어가면 뒤집어서 밀어 넣은 뒤, 바닥으로 꼭~ 눌러 끼우면 됩니다.

9. 덮개를 다시 씌운 뒤... "이제는 하늘의 뜻에 맡기는 수 밖에..."라고 궁시렁거린 뒤, 전원을 올려 보세요...



대부분은 해결이 될 겁니다.

한마디로 " 램 뺐다가 다시 끼우세요 " 입니다.

제가 이와 비슷한 경험을 수 차례 했는데,

제 노트북에서 두 차례는 램문제(이걸 몰라서 몇시간을 끙끙댔는지...)

남의 노트북도 잦은 다운 문제로 램을 뺐다 끼우니... 멀쩡히~
몇달 쓰다가 역시 같은 노트북인데, 또 그래서 램 하나를 빼버렸더니 멀쩡히... ㅡ.ㅡ; 쩝... 신기한건 끼워진 램 2개를 맞바꿔 끼워서 몇일 더 사용하고나서 결국 하나를 빼버렸다는게... 미스테리...

남의 노트북 한 차례는 어이없게도 배터리 완전방전에 의한(대기모드에서 최대절전모드로 안넘어가는 삼성 노트북이 흔하다는 전설이) 전원이 안켜져요~ 문제...
전날 작업해놓은거 날아갔다고 얼마나 난리인지... 고장인 줄 알고 나한테 들고온 그 사람을 어찌 탓하랴... 밤새 방전된듯...

또 한 경우는... 이걸 말해야되나? ㅡ.ㅡ; 남의 노트북인데... 전원이 마찬가지로 안들어오는 상황에서... 주인 없는 사이에... 바닥에 살짝 들었다 퍼덕! 내려놓고 켜니까... ㅡㅡ; 삐~하면서 들어오는게... 쩝... 국산품이 아니었는데도... ㅡ.ㅡ;

뭐 이런 저런 몇번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중 어이없게 대책 안서는 오류의 경우가 램접촉불량 이었기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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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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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맥노턴
    작성자
    2004.01.22
    저 위에 "램 탈착 9단계 동작"은 남들 있을 때나 써먹으세요... 혼자 있을 때 저런다면... "의사의 처방이 장기간" 필요합니다. 남는 약이 좀 있으니 필요하시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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