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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XE301 / Apple EarPod / LG-HBS900 비교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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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FIX XE-301 | Apple EarPods | LG HBS-900

-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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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만 보아도 알 수 있겠다. 빨강 FIX XE301, 흰색 Apple EarPod, 금색 LG GHS900

 

FIX XE301은 9,900원에 1+1 행사중인 커널형 이어폰이다. 현재도 진행중인걸로...

Apple EarPods은 iPhone 5 이후로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이다. 인이어 타입이지만 커널형은 아니다.

LG HGS900은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의 성공작이라 부르는 13만~17만원의 고가형 넥스트랩형 이어폰이다.

Sennheiser PX200-II는 유선 헤드폰이다. 평소 만족스러운 헤드폰이라 엑스트라로 비교.

 

솔직히 이런 사용기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노트를 남겨보는게 좋을 것 같아 아이 재우고 자판을 잡는다.

 

여러 음악장르를 즐기는 관계로 평소에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Sennheiser PX200-II를 사용하는 편이다. 귀가 워낙 후지고, 그냥 편하게 듣기를 원할 뿐이므로, 고가의 최고급형 헤드폰을 살 필요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냥 아이가 어려서 서랍에 접어 넣기 쉽도록 PX200-II를 선택했을 뿐이다.

 

FIX XE-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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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격대비 음질을 따지자면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고음부에서 조금 막히는 느낌이 들지만, 중저음도 풍부하게 표현해주어서 신기하게 가끔 찾게되는 이어폰이다. 1+1 행사를 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재질과 만듦새만 조금 보강해서 조금 더 비싸게 팔아도 좋으리라 본다. 커널형 이어폰의 쨍쨍거림도 덜하고 좋다.

장점

중저음을 보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온만큼 중저음을 확실히 표현하고 있고, 

못지않게 고음도 무난하게 잘 표현한다.

칼국수 타입의 케이블이라 엉키지 않아 좋다.

특이하게 케이블을 뽑아 귀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한 부분 덕분에 귀에 고정되어 좋다.

단점

고음부에서 살짝 막힌 느낌이 있어서 세밀한 소리가 살짝 묻히는 느낌.

마감에 조금 더 공들였으면 하는 바램.

너무 저가로 내놔서 좀 막 다루게 된다는 점?

칼국수 타입의 케이블이 뻣뻣해서 엉키지 않아 좋지만, 혼자 말리지도 않아서 어디에 감아놔야 한다.

 

 

Apple EarP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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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로 나오자마자 의견이 분분해 호불호가 확 갈렸지만, 결국 괴물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 이어폰이다. 인이어타입이면서 커널식은 아닌, 귀에 쏙 들어가지만 답답하지 않은 착용감이 매력이다. 공간에서 공명하는 동안 음색이 고르고 풍부하게 증폭되는 것 같고, 진동판을 펄프를 사용해 정말 작정하고 만든 이어폰이라는 찬사가 나오기도 한다. 표준화된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과 그런 시도가 기막힌 음색을 만들어냈다는데 박수를 보낸다. 가끔 애플 애들을 보면, '그런걸 굳이 왜 해'라고 할 만한 짓(?)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그게 보기좋게 적중한다는 점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Think Different다. 아무리 오래 듣고 있어도 신기하게 장르에 맞추어 적절히 표현되어서 질리지 않고 귀가 먹먹해지지 않아 좋다.

 

장점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전체적으로 매력적인 사운드를 표현

딱히 단점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른 영역에 풍부한 소리

FIX 보다는 비싸지만, 3만8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번들이어폰이라 믿기 어려운 만듦새

단점

건조한 겨울에는 귀에서 자꾸 빠져나가는 문제

흰색이라 변색되기 쉽다? 읭?

 

 

LG G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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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an/kardon 이라는 로고가 붙어 있다. 하만/카돈사의 튜닝을 받았다는 뜻이다. 목에 거는 블루투스3.0 헤드셋에 하만/카돈의 튜닝이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역시나(?) 인 것 같다. 읭? 이게 하만/카돈의 음색이구나 싶다. 전체적으로 세밀한 소리 표현과 점점 들을수록 귀에 익는 느낌이 독특하지만, 드럼비트가 나무두들기는 정도로 표현되는건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음원의 문제였음) 보컬이 강조되어 중저음과 거리감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도 이상한 점이다. (이것도 음원의 문제) 가요보다는 최근의 팝음악을 훨씬 잘 표현하는 느낌이 든다. 팝에 있어서는 최근 디지털 인스트루먼스의 종류와 음역을 잘 표현하는게 아닐까 하는데 클래식 음악의 악기 하나하나를 잘 표현해주는 것을 보면, 최근 미디 음원이 많이 발달해서 그럴 수 있겠다는 추측.

 

장점

처음에는 쨍쨍거린다고 생각되지만, 점차 듣다보면 귀에 익숙해지면서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소리가 된다.

아주 낮은 저음부터 고음부까지 넓게~ 선명하게 잘 표현해준다.

블루투스 헤드셋인지라 무선으로서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넥스트랩형이라 평소에도 착용할 수 있고, 무게감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어폰을 감아서 수납할 수 있어서 걸리적거림이 전혀 없다.

단점

그래도 처음에는 쨍쨍거린다고 해야하나? 드럼비트가 플라스틱 북 두드리는 소리로 들린다.

음색이 예상밖이다. 한참 듣고 있어야 귀이징(귀+에이징)이 완성되어 음색이 고르게 느껴진다.

중저음부터 고음부까지 정말 넓~게 잘 분포되어 있어 보이지만, 내내 FIX보다 못한 가벼운 느낌. 상대적인 비교는 빼는 걸로...

이어폰의 고무캡이 FIX보다도 불편하다. 너무 말랑거려서 귀가 꽉 막힌 느낌...? (완전 개인적인 생각)

 

 

 

총평

 

음색 전반에 걸친 세부 표현력

PX200-II > EarPods > EX-301 > HBS-900

PX200-II > HSB-900 > EarPods > EX-301

 

음악장르 전반에 걸친 다이내믹한 느낌 (일정 시간 착용 후)

EarPods > PX200-II > HBS-900 > EX-301

PX200-II > HBS-900 > EarPods > EX-301

 

장시간 착용감 (청음부)

EarPods > PX200-II > EX-301 > HBS-900

EarPods > HBS-900 > PX200-II > EX-301

 

활동 편의성

HBS-900 > EX-301 > EarPods > PX200-II

 

 

커널형 이어폰 사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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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형 이어폰에 들어있는 이어캡이다. 귀와 청음부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지만, 음색을 결정해주는 중요한 녀석이다. 작은 캡으로 귀 안에 밀어 넣으면 비교적 쨍하는 소리로 변하고, 큰 캡으로 귀 바깥쪽에서 고정해 들으면 중저음이 강조된 느낌을 준다.

 

귓구멍이 특별히 작지 않다면, 작은 캡으로 귀 속에 밀어 넣어 듣는건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는다. 이어폰과 고막 사이에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어야 음색이 풍부해지는 듯한데 - 검증해보지는 않았음 - 귀 건강상의 이유로도 중간이나 큰 캡을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LG HBS-900 같은 경우는 작은 이어캡을 사용하면 음색이 정말 90년대 마이마이(mymy)에 들어있던 이어폰 소리처럼 들린다. 귓구멍이 작은 분들께는 바깥쪽에 고정되니 상관 없겠으나, 어지간한 분들의 경우에는 중형이나 대형 이어캡으로 들어보길 바란다.

 

(지극히 주관적인 노트이며, 계속 번갈아 듣다가 생각이 바뀌면 본문이 수정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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