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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E-P1을 구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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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맥노턴.

전, 출근할 때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에 서류와 함께 카메라를 매일 가지고 다닙니다.

항상 가방안에 있는 이슬이가 손에 딱 맞고 너무 듬직하고 편안해서 좋고, 원하는 순간에 한번에 충실히 찍어주는 녀석이라 한시도 떼어 놓기 싫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이슬이를 꺼내어 찍으려 꺼내면 이미 알아채고 주변에서도 부담스러워하고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부자연스러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 싫어서 이슬이는 가방에 두고, 금새 꺼낼 수 있는 캐논 똑딱이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 중에 E-P1의 디자인과 크기는 주변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바디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E-P1의 AF 측거점 타입과 AF 속도 등 몇몇 부분은 제 개인적인 촬영습관, 기법, 주제에 상당부분 맞지 않습니다. 차라리 캐논 똑딱이가 더 빠르고 다루기 쉬워 손에 잘 맞습니다.

하지만, 왠지 생각할수록 도전의식이 생기더군요. 부족한 내공이지만, MF 카메라도 순간순간 잡아가며 불편없이 착착 썼었는데(물론 스플릿 스크린과 뷰파인더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이제서 좀 편하게 살았다고 느린 AF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좀 우습고 해서, 그럼 한 번 제대로 그동안 못찍었던 편안한 일상 사진이나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어렵게 장만해서 쓰고 있습니다.

일부 유저들의 E-P1이 똑딱이와 같지 않느냐는 말씀은 E-P1을 안써보셨거나 타 기종과의 비교해 비싼 투자금에 대한 불만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E-P1은 비싸더라도 분명히 그 값을 하는 카메라임에 틀림 없습니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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