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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 백팩(NG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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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사진을 공부하면서 속속 '사진은 체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특히나 DSLR로 전향한 이후에는 장비 무게 때문에, 장거리 도보나 산을 오르는 경우 숄더백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숄더백은 장비를 신속하게 꺼내거나 편리하게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카메라를 지고 어딘가를 올라가는 상황에서 가끔 생명의 위협(?)과 함께 심각한 결정의 순간을 주기도 한다. (간혹 미끄러질 경우 가방이 홱 돌아버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위험과 넘어지는 순간에 카메라를 보호할 것인가 나 자신을 보호할 것인가하는 결정)

그래서 백팩을 구입하기로 과감히 결정하였으나... 왜이리 종류가 많고, 사용후기는 안올라 오는건지...

최종적으로 네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평소에도 카메라를 가지고 학교에 출퇴근하고 어디 간다면 그냥 들고나가는 타입이라 용량도 조금 있어야 A4사이즈의 서류도 넣을 수 있을테고, 여행을 가더라도 양말이나 티셔츠, 반바지 정도는 여분으로 넣을만한 크기를 원했으므로, 스몰백팩(NG5159)보다 중형백팩(NG5162)으로 선택했다.
 
참고로, 세기상사에 들러 이것 저것 부품을 사다가 살펴본 결과 NG5159도 상당히 훌륭했다. 차라리 소형을 살껄그랬나 싶을 정도로 적당히 작고, NG5162와 거의 같은 모양의 포켓이 있었다. 장비만 채워서 다닐 경우에는 오히려 NG5159를 추천한다.

외관은 이렇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로고가 인상적이고, 전체적으로는 배낭과 비슷한 모양이다. 마무리는 정말 훌륭하게 되어 있다. 색상도 내가 좋아하는 색이고... 외관은 나무랄데 없다.

카메라 수납공간을 살펴보면
워낙 기본 장비밖에 없는지라... ^^;
E-330바디+1454mm, 망원렌즈1, 스트로보(접어놨다), 방수포(방수포는 따로 팔지 않아 맞는걸로 아무거나 구입했다), 간단청소도구, 옴니바운스가 전부다. 이쯤이면 크기가 대충 나올듯 싶다. 큰 스트로보는 사진에서 오른쪽 접어놓은 스트로보를 펴서 2칸을 사용하면 된다.

맨 앞 주머니부터 살펴보자.

포켓이 많다는 장점은 그만큼 배터리나 메모리 등의 장비를 구분해서 넣을 수 있다는 뜻? 리모콘과 배터리를 구분해서 넣었다. 리모콘은 낭주골 리모콘~ ^^; (매우만족) 스트로보 배터리는 모비파워 CR-V3(3000) 충전배터리를 사용한다. 전압 잘나오고 오래간다. 그런데 최근 디플러스의 충전용 CR-V3도 잘 나온다는 소문이 들린다.

외부 포켓을 들어 올리면,


지퍼가 있는 내부 포켓이 나온다. 디지털카메라를 배려해 오른쪽 포켓은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내부에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왼쪽은 메모리카드 등을 넣을 수 있도록 작은 주머니가 있다. 이 얼마나 세심한 배려인가~

다른 곳을 살펴보면,


장비 수납이 편리하도록 똑딱이 타입의 버클로 되어 있다. 요거 무지하게 편하다. 그리고 숫놈 똑딱이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손가락을 넣어 채우기가 상당히 편리하다.

네셔널지오그래픽 로고가 붙어있는 부분도 포켓이다.


찍찍이를 들어 올리면, 포켓이 나온다. PDA나 MP3를 넣어보았는데, 가방을 세워 둔채로 윗 덮개만 열고 편리하게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수납하면 될 것이다.

양말넣는 곳은?


윗 덮개를 완전히 들어 올리면 내부에 수납 공간이 나온다. 아래쪽의 카메라 수납부 위로 남은 공간이다. 작은 공간인듯 싶지만, 자루 주머니 처럼 되어 있어서 공간 활용에 상당히 유용하다. 청바지 돌돌 말아넣고, 양말, 셔츠, 속옷, 세면도구, 타올을 넣어도 충분히 들어간다.

깊이를 알 수 있도록 조금 시점을 바꿔보면,


참고! 바닥은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장비를 전면이 아닌 안쪽으로부터도 꺼낼 수도 있다. 즉, 파티션을 잘 배치하면 길이가 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세로로 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렇게 NG백팩은 여러모로 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쪽 바닥 지퍼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어요~~'

측면으로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분리된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촬영된 사진을 처리하기 위한 14인치 정도 되는 노트북이 들어갈 수 있다. 나는 주로 A4사이즈 파일을 넣고 다닌다. 딱~ 맞아서 기분이 좋다.

측면을 살펴보면,


물통이나 작은 삼각대를 넣을 수 있도록 포켓이 준비되어 있다. 500mL 정도의 생수통이 딱~~ 맞게, 예쁘게, 엘레강스하게, 뷰티풀하게 들어간다. 평소에는 한쪽은 생수통, 반대쪽은 미니 우산(장마철에만)을 넣고 다닌다.

NG백의 세심한 배려는 여기서도 드러난다.


여기서 물통 옆 밸크로를 몸통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고리가 준비되어 있다. 덕분에 물통이 덜렁덜렁 하지 않고 몸통에 딱 붙어 있게 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한 부분 없이 사용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감동 그 자체다.

포켓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으로 접어넣고 똑딱이를 채우면 된다. 끝내주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양 측면과 바닥에는 끈이나 다른 장비들을 매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삼각대 뿐만아니라 야영용 컵 등의 자잘한 용품까지도 모두 외장에 수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어깨끈이 중요할텐데...


보시다시피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 있다. 착용감이 끝내주고, 끈의 길이도 자유롭게 늘일 수 있다. 근데, 끈의 여유길이가 너무 길어서 저렇게 여기저기 감아놓았다. ^^;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척추 지지 패드가 대어져 있다. 파일, 노트북등을 넣어서 등판면이 평평해지면 저 척추 지지 패드가 척추에 기분좋게 대어진다. 그러면 등에서 가방이 약간 떨어지게 되는데 땀도 덜차고 무게감도 줄어들게 된다. 무게가 주로 허리쪽에 받쳐주게 되어 행동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NG5162 백팩을 이곳 저곳 들여다 보았다. 겉보기에는 일반 여행배낭 같지만 다기능의 카메라 가방이라는 점과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튼튼하고 깔끔한 마감과 편의성은 다른 백팩보다 약 2배 정도 비싼 비용을 지불해도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주는 이유일 것이다.

간단한 동네 나들이를 위해 NG의 작은 숄더백도 구입할 예정이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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