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맥킨토시에서도 리눅스를 쓸 수 있을까?  2000/12/16
      
정보출처 : CNetNews

리눅스가 오랫동안 윈도우즈에 대한 대항마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인지, 보통 사람들은 리눅스라고 하면 x-86 계열의 인텔 칩을 사용하는 PC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 관념은 잘못된 것이어서, 리눅스 운영체제 배포본이 여러 종류의 다른 프로세서에서 작동되는 것은 물론이고, 똑같은 그래픽 운영체제라고 하더라도 윈도우즈 뿐만이 아니라 맥킨토시 컴퓨터에서도 잘 동작한다.

맥킨토시의 파워 PC 프로세서를 위한 리눅스 배포본 중 가장 인기 있는 "LinuxPPC 2000"와 "Yellow Dog Linux Champion Server 1.2"를 시험하여, 맥킨토시 사양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데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점검했다. 시험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은 리눅스 설치 과정과, 프로그램, 유틸리티의 성능, 그리고 전반적인 운영체제의 성능이었다.

실험에 사용한 맥킨토시 기종은 파워맥 7500이었고, X 윈도우즈를 다루기 위해서는 기억 장치의 용량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어서 64 메가의 RAM을 장착했다. 여기에 2 기가의 SCSI 방식 하드 디스크를 추가로 달아 리눅스를 설치했고, 맥 OS 7.5.2는 1 기가의 내부 SCSI 디스크에 설치했다.

시험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두 종류의 리눅스는 모두 맥킨토시 사용자들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데 별다른 문제점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인텔 계열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PC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과 사용의 편리성이나 성능 면에서 아무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PC에서 리눅스를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맥킨토시 리눅스 사용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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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출처 - KRNIC